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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췌 : 약사공론| 2018-05-18
정웅종 기자
"건강방송 활용한 정보 제공과 상담"
처방조제로 약국을 찾은 고객에게 기다림의 5분은 흐르는 시간일수도 아니면 약사와의 상담 시간일 수도 있다. 조제 대기시간을 상담으로 이끌 수 있는 콘텐츠가 바로 '건강방송'이다.
내외부 벽면과 천장, 스탠드 형태의 모니터를 활용한 건강방송은 단순한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통해 연상되는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. 또 궁금증 유발로 약사에게 더 많이 질문하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한다.
질환과 건강 정보를 제공해 OTC 상담으로 이어지게 하는 이 시스템을 도입한 약국들은 상담건수와 판매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.
웰빙서울온누리약국 박성희 약사는 건강정보 모니터 설치를 주저했다고 고백했다. 하지만 요즘 박 약사는 대기시간 5분의 골든타임을 공략해 제품 상담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.
박 약사는 "처음에는 약국에 모니터를 단다고 사람들이 진짜 관심을 가질까 반신반의 했다"며 "설치 후 앉아서 대기하는 고객들이 모니터를 보고 정말 물어봐서 정말 이런게 광고 효과구나 생각했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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